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스팀서 흥행 '초대박'...최고 동접 132만 '역대 2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2-17 02:34:35
  • -
  • +
  • 인쇄

스마일게이트 RPG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160여 개국에 출시한 뒤 동시 접속자 1위 자리를 5일째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MMORPG 중 최고 기록이다. 

 

▲ 로스트아크 글로벌 대표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RPG 제공]


특히, 지난 12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2만 명을 돌파해 크래프톤의 글로벌 최고 게임 IP인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

스팀 출시 이후 3일간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신규 가입자 수만 470만 명에 달했다.

출시 3일 전부터 진행된 ‘얼리억세스’ 기간에 53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자 아마존 게임즈는 출시 직전 43개의 서버를 68개까지 증설했으나 전 지역에서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1일 출시된 3개 스타터 팩 중 최고 등급 패키지가 스팀 '탑 셀러' 1위에 올랐으며, 다른 패키지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로스트아크를 주제로 한 방송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127만 명에 달해 전체 카테고리의 주제별 방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시 첫 주(현지시간 9~13일) 총 11만 2000개의 방송이 개설돼 누적 시청 시간이 5990만 시간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국산 MMORPG가 뚫기 어려운 벽으로 여겨졌던 서구권 시장에서 이 같은 흥행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와 성장 속도를 고려해 '아르고스 어비스 레이드와 '발탄' 군단장 레이드 등 추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의 수많은 모험가 또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로스트아크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글로벌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크 프레지니 아마존 게임즈 부사장은 "최초의 외부 퍼블리싱 타이틀인 로스트아크가 거두고 있는 놀라운 초반 흥행에 아마존 게임즈 임직원 모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더욱 많은 사람이 로스트아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라임 게이밍, 트위치 등 아마존이 가진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