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5민랩' 임원들이 모회사인 크래프톤의 주식을 매입했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문형 대표 등 5민랩 임원진은 23억 원 규모의 크래프톤 주식 8119주를 지난 23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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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사 CI |
크래프톤은 "이번 주식 취득은 5민랩 임직원들의 자발적 제안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매수 자금은 크래프톤이 5민랩을 인수할 당시 5민랩의 창립자 및 내부 주주가 확보한 현금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문형 5민랩 대표는 "크래프톤은 신작 개발과 새로운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있어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주식 매입은 5민랩이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보이는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자 신뢰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0일 5민랩의 지분 100%를 언아웃(Earn-out) 방식으로 약 238억 원에 인수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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