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가수 보아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외모 논란에 대해 "내 입술은 안녕하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 가수 보아가 드라마 '내남결' 속 '오버립' 논란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아 SNS] |
보아는 현재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이자 유지혁(나인우)의 전 약혼자 오유라 역으로 출연해 새로운 빌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보아의 입술이 어색해서 몰입이 안된다"며 외모와 연기력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7일 보아는 자신의 SNS 계정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오늘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고, 화장을 안 지우고 와서 설날 인사도 드릴 겸 오랜만에 찾아왔다. 이제 막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화장을 안 지우고 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설 지나면 2월도 거의 끝난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고 2024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몇몇 팬들이 "누나는 나쁜 여자"라는 댓글을 달았던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드라마에 스토리가) 나오겠지만, '둘이 사랑하게 내버려 두지 나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게 드라마 아니겠냐? 원래 악역은 욕을 먹고 크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보아는 "(욕을 먹는 것에 대해) 예상했다. 오유라는 착하면 안 된다. 즐겁게 촬영했고, 정말 추운 날 고생하면서 열심히 찍었다. 앞 내용을 시청자 모드로 봤다. 어제 제 동창들, 후배들이 문자가 왔다. '언니 제발 저리 가요. 둘이 사랑하게 해줘요'라고 하더라. 저도 그러고 싶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한 시청자가 '오버립'에 대해 지적하자, 보아는 "요즘 저의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 제가 사실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퍼진 것 같다. 저의 입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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