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탈퇴' 유정, "과거 남겨두고 다음 스텝 밟을 것" 남친 이규한도 응원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09:14:5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걸그룹 브브걸에서 탈퇴를 발표한 유정이 심경글을 올렸다.

 

▲ 브브걸 유정이 걸그룹 탈퇴 소식을 알리며 독자 행동을 선언했다.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유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늘 사진과 함께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 저는 4월부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라며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그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번 수만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브브걸 탈퇴에 대해 언급한 뒤,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 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 걸 굉장히 두려워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 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영 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 갈 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이곳에 있다. 걱정하지 말라.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유정의 글에는 현재 연애 중인 배우 이규한도 '하트'(좋아요)를 달아서 여자친구 유정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정을 제외한 멤버들은 브브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3인조로 새롭게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정은 매주 월요일 방송 중인 ENA '하입보이스카웃'에서 탁재훈, 장동민, 선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다음은 유정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정입니다.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리네요..!

 

저는 4월부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유정) 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늘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신 피어레스이자 쁘이들, 공주들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같이 약속한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 백 번 수 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 걸 굉장히 두려워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 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입니다.

 

잘못된 점은 잘못이라고 꾸짖어주시는대로,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은 어깨를 토닥여주시는대로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제 스스로를 잘 키워 나가겠습니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제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사실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실수해 가며, 또 그런 나를 사랑해 가며 여태 그래왔듯 또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도 열심히 걸어가보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워너뮤직과 함께 해준 멤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민영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 갈 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이 곳에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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