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재욱이 한 예능에서 정식 교제 발표 전 여자친구가 언급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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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나와 열애 중인 이준영이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장도연을 만나 팬심을 고백했다. [사진=살롱드립2] |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이재욱,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MC 장도연은 이재욱과 카리나가 교제 중인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촬영된 녹화 분인데도 이재욱에게 같이 여행 가고 싶은 멤버로 그와 카리나를 언급해 이재욱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이재욱은 장도연의 팬임을 자처하며 시작부터 팬심을 불태웠다. 그는 장도연을 보자마자 "진짜 너무 예쁘시다"며 처음으로 실물을 영접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장도연은 "뭐라고 하셨냐. 제가 귀가 잘 안 들려서"라며 카메라를 향해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재욱은 "'살롱드립2'를 즐겨봤다"며 유연석&이성민, 류승룡&고윤정, 이진욱&송강 등 주로 선배 배우들이 나오는 편을 시청했다고 어필했다. 장도연이 "근데 왜 김희애&조진웅 선배님 편은 안 봤냐?"고 묻자 그는 이재욱은 "진짜 '하하하하' 웃으신다. 이 모습을 실물로 너무 보고 싶었다"고 장도연의 웃음 소리에 반했다고 또 다시 팬심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예능에 욕심 있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하고 싶은데 얼굴도 빨개지고 말도 못 해서 못한 것"이라고 부끄러워했다. 앞서 '홍석천의 보석함'에도 출연했던 이준영은 "저도 예능을 어려워하는 편인데 석천이 형을 오랜만에 만났다. 직접 연락이 왔길래 어디 가게 오픈하는 줄 알았다. 가게 홍보인 줄 알고 갔는데 '보석함' 촬영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장도연은 "부르면 어디든 갈 작정이었네"라며 "내가 부르면 올 거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재욱이 "그렇다"고 하자 장도연은 "왜 자꾸 플러팅 하냐. 이러고 마이크 떼면 사람 허하게 만들려고"라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장도연은 "제가 지금 주머니에 여행 멤버를 모으고 있는데 제가 부르면 들어올 수 있냐"며 '살롱드립2'에서 만난 고윤정, 카리나를 언급했다. 이재욱은 순간 당황하더니, "제가 거기를 갈 수 있냐"며 '입틀막' 했다. 놀란 이재욱의 표정을 본 장도연은 "발만 한번 걸쳐보겠다. 그냥 저 혼자 보고 씩 웃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자친구가 언급됐음에도 자연스레 리액션을 한 이재욱의 영상에 네티즌들은 "교제 사실을 알고 보니 더 재밌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27일 오전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1월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서 만나 호감을 키운 뒤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
두 사람의 열애 기사에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다.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교제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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