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동원산업 100% 자회사로 편입… 글로벌 사업 본격 시동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08:04:5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원산업이 동원F&B의 100% 자회사 편입 절차를 완료하고, 중복상장 해소를 통한 사업 재편과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 4월 발표한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에 따라 7월 31일부로 동원F&B의 상장을 폐지하고, 동원산업의 신주 452만여 주를 발행해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동원F&B는 동원산업 산하 식품 사업군으로 재편됐다.
 

▲ 동원F&B, 동원산업 100% 자회사로 편입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주식교환 발표 전 대비 동원산업의 주가는 약 30% 상승했고, 평균 거래량은 약 2.5배 증가했다. ‘연 2회 배당’ 및 중복상장 해소 등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동원그룹은 자회사 편입을 발판 삼아 ‘글로벌 푸드 디비전(Global Food Division, GFD)’을 출범하고, 동원F&B 및 동원홈푸드 간 R&D·생산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펫푸드 수출 확대다. ‘뉴트리플랜’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성장 중이며, 현재 서사모아 공장을 펫푸드 전용 생산라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참치 글로벌화도 본격화된다. BTS 멤버 진을 모델로 한 ‘동원참치 진 에디션’은 8월부터 미국,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국내 HMR 브랜드 ‘양반’은 떡볶이, 조미김, 간편식 중심으로 미국 월마트, 일본 코스트코 등 글로벌 유통망에 진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테이크얼라이브(유산균 음료) 중국 수출 예정 ▲쿨피스 해외 진출 추진 ▲비비드키친 소스류 미국·호주 등지 수출 확대 등 다양한 제품군이 해외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사업 재편을 통해 핵심 역량을 결집했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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