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3천억 규모 mRNA 항암백신 기술이전 '잭폿'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08:04:57
창사 첫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상업화 후 수익 최대 1조3천억 기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이하 DXVX)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약 3천억 원 규모의 mRNA 항암백신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기술 수출 본격화에 나섰다. 회사 설립 이후 첫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다.


DXVX는 30일 공시를 통해, 자사가 자체 개발한 mRNA 기반 항암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미국 현지 바이오 기업과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포함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총액은 약 3천억 원이며, 별도 수익 분배 조항에 따라 상업화 이후 향후 15년간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연간 매출의 10% 이상을 수취하게 된다.
 

▲ 디엑스앤브이엑스, 3천억 규모 mRNA 항암백신 기술이전 '잭폿'

회사 측은 항암제 및 항암백신의 세계 시장 성장률과 시장 점유율을 감안할 경우, 세일즈 마일스톤 규모가 최대 1조3천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DXVX는 전임상, 임상 1~3상, 생산 등 상업화 이전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계약 상대방은 글로벌 인허가, 유통 및 판매 등 상업화 단계를 맡는다. 계약 세부 조건은 상호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계약 대상 물질은 DXVX가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후보로, 동물 효력시험에서 현재 글로벌 임상 2b상 단계 경쟁 물질보다 우월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백신에는 회사의 차별화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기술적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사는 RNA 기반 신약 및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처음 미팅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파트너사는 DXVX의 플랫폼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DXVX 권규찬 대표는 “첫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계약은 단일 건으로도 상당한 수익성이 기대되며, 현재 협의 중인 다른 파이프라인들의 라이선스 아웃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XVX는 해당 mRNA 항암백신 외에도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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