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직' 임현서·노영희·남현종·한정민·원종현, 첨예한 로직 설계로 최종 승리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09:49:0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더 로직’이 임현서-노영희-남현종-한정민-원종현의 ‘로직 마스터’ 등극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방식의 토론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했다. 

 

▲'더 로직'. [사진=KBS2]

 

19일 방송된 KBS2 ‘더 로직’ 마지막 회에서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TOP 10’ 플레이어들이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이민자 유치가 필요하다’라는 논제를 가지고 치열한 토론을 펼치는 현장이 담겼다.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찬성 팀의 우세를 점쳤지만 최종 투표를 거쳐 반대 팀이 승리하는 짜릿한 반전이 펼쳐졌으며, 반대 팀의 임현서-노영희-남현종-한정민-원종현은 ‘로직 마스터’에 등극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로직 시티’에서의 치열한 토론 전쟁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더 로직’ 관련 유튜브 영상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시청자들은 “우리 시대에 진짜 필요한, 토론의 장을 열어준 프로그램!”, “건강한 토론을 보여줘 의미와 재미 모두를 잡았다”, “전문가들의 정형화 된 토론이 아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론이어서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 “토론인데 힙합 같은 느낌이었다”, “건전한 토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하면 좋겠다”, “누가 이겼냐를 떠나서, 우리 사회가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다” 등의 의견으로 ‘더 로직’을 응원했다. 

 

실제로 ‘더 로직’은 토론의 승패를 떠나,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화두에 대해 저마다 로직을 설계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출산과 이민, 노동 제도 등 민감하지만 시의적절한 현안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갈등을 자극적으로 소비하지 않았다. 대신 서로의 생각을 구조화하고 재검증하는 ‘숙의의 장’으로 확장해 ‘브레인 예능’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4라운드에서는 ‘로직 빌런’과 ‘로직 히어로’가 블라인드 1:1 토론을 펼친 결과, 노영희-원종현-주언규가 승리해 서출구-신인규-건일-노영희-임현서-원종현-김찬규-남현종-한정민-주언규가 TOP 10으로 결정됐다. 마지막 라운드인 ‘라스트 로직’에서는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이민자 유치가 필요하다’라는 논제가 제시됐다. 찬성 팀은 “이민 정책은 미래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 대안이며, 준비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시급한 현 상황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팀은 “적극적인 이민 정책은 사회 불안정을 가중하는 비현실적 대책이며, 부작용 대비와 사회적 수용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우선”이라고 맞섰다. 양보 없는 토론 대결 끝에 90인의 최종 투표 결과는 ‘찬성 34 : 반대 56’으로 반대 팀의 승리였고, 임현서-노영희-원종현-한정민-남현종이 ‘로직 마스터’에 등극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렇게 ‘로직 시티’에서의 여정이 끝이 난 가운데, 플레이어들은 “토론에는 정답이 없다”면서 저마다의 소회를 밝혔다. 이대휘는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경청’이라고 느꼈다”라고, 서출구는 “내 생각이 모두의 생각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정은혜 아나운서는 “내 생각을 말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게 서로의 생각이 이어지는 지점이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공감을 자아냈다.

 

‘더 로직’의 김태준 PD는 “정답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쌓아올리는 논리의 과정을 통해서 어떤 로직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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