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포스 시스템 전환...점포 운영 효율화 제고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8:56:12

[메가경제=정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스마트 매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포스(POS) 시스템을 2개점에 시범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전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클라우드 포스 도입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투자한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매장 운영 효율성 개선은 물론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 <사진=세븐일레븐>

클라우드 포스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기반 포스 앱과 클라우드 포스 서버, 그리고 전용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다루는 것 같은 친숙함에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한층 강화됐다. 

 

시스템 업데이트나 장애 발생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점포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자체 가상 키패드 지원으로 발주와 매출지표 확인 등 점포 운영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고, 동영상 효과 구현도 용이해져 상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료 공유도 가능해졌다. 

 

세븐일레븐이 도입한 클라우드 포스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포스 대비 본체 부피가 약 80% 줄어든 점이다. 부피가 적어 카운터 주변 진열 공간이 넓어지고, 업무 동선이 개선되는 등 공간 활용 측면에서 실질적 변화가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안정적인 시스템 정착과 확산을 위해 3단계로 전환 진행중이다. 1단계로 신규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개발을 완료해 현재 2개점에서 운영중이며, 2단계에서는 전체포스를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포스로 전환해 내년까지 5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는 2028년 태블릿 디바이스로 업그레이드해 완전한 스마트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빠르게 변화하는 편의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디지털혁신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점포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최첨단 생성형 AI기반의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중이고, 지난 8월부터는 경희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해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홍주현 세븐일레븐 IT운영팀장은 “이번 POS 혁신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편의점 운영 방식 전체를 스마트하게 전환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미래형 편의점 경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