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등 6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이끄는 유통학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고 격려하고자 지난 2019년 제정된 학술상으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명명됐다.
▲ (왼쪽부터) 추호정 한국유통학회장, 김현아 건국대학교 박사(신진학술연구상),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최우수학술연구상 학술부문, 대리수상),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학술대상), 강문영 숭실대학교 교수(최우수학술연구상 학술부문),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최우수학술연구상 정책부문),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최우수학술연구상 풀필먼트&로지스틱스 부문),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
올해 학술대상을 수상한 임 명예교수는 16대 중소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소기업 판로 활성화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유통 관련 학회장을 역임하며 대·중소 유통 상생을 위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학술부문에서 박진용 건국대 교수와 강문영 숭실대 교수, 정책부문에서는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신설된 최우수상 풀필먼트&로지스틱스 부문은 우수한 중앙대 교수가 수상했다.
신진학술상은 김현아 건국대 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0만 원, 최우수상 1500만 원, 신진학술상 10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유통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안해주신 학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해 국내 경기 활성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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