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내달 1일 김희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롯데인재개발원장(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롯데의 사업 방향과 일치된 그룹 인적자원(HR) 전략 수립과 선제적인 계열사 HR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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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 [롯데그룹 제공] |
회사 측은 "김 원장이 경영학 전반에 걸쳐 거시적 안목을 보유하고 있고, 인사 조직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활발한 협업도 진행해왔다"며 " 인재개발원을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 4월 롯데지주 내 외부 인재 영입을 전담하는 'STAR팀' 신설 이후 CEO급으로는 첫 번째 영입이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년사와 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조직 개방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롯데는 지난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등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혈했다.
향후에는 인적자원관리(HRM) 및 인적자원개발(HRD)을 아우르는 HR혁신통합TF를 발족하고, 김 원장을 TF장으로 겸임 위촉할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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