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홀린 ‘트바로티’ 김호중...'목소리로 써 내려간 클래식 콘서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7 10:28:1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김호중이 완벽한 ‘트바로티’로 돌아왔다. 김호중은 지난 15일과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TVAROTTI(트바로티)’가 개최하면서 전석 매진을 기록, 양일간 총 6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 3월 열린 김호중 단독콘서트 모습. [사진=생각엔터 제공]


이번 공연에서 김호중은 ‘트바로티’ 타이틀에 걸맞은 웅장함과 독보적인 클래식 퍼레이드 등을 선보였다. 16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기 속 김호중은 완벽한 슈트핏과 함께 ‘il Mare Calmo Della Sera’와 ‘Lamento Di Federico’, ‘Nessun Dorma’를 연달아 열창하며 마지막날 공연의 오프닝을 열었다.

오프닝을 마친 김호중은 “지난해 전국투어 이후 많은 분들이 하라는 앙코르 콘서트는 안 하고 한복 입고 복들을 전해준다고 돌아다닌다며 ‘콘서트는 언제 하노’ 하셨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태클을 걸지마’도 부르고 했는데 갑자기 아리아를 부르려니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이런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라며 특유의 입담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제 공연에는 룰이 없다. 듣고 싶으면 듣고, 부르고 싶으시면 부르면 된다.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16일에는 ‘섬집아기’+‘백화’를 열창한데 이어 ‘푸르른 날’을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김호중은 “‘태클을 걸지마’를 부른 것도 김호중이고 ‘Nessun Dorma’를 부른 것도 김호중이다. 여러분들이 제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신 덕분에 오늘 이날이 있게 된 것”이라며 호응까지 유도, 클래식 콘서트라고 해서 감상만 하는 정적인 공연이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김호중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Core ’Ngrato (무정한 마음)’, ‘Un Amore Cosi Grande (위대한 사랑)’ 등 무대로 정통 클래식의 진가를 보여주는가 하면, ‘Love in Portofino’, ‘Brucia La Terra’ 등으로 클래식 공연의 색다른 면을 포함해 마치 이탈리아에 온 것만 같은 묵직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호중은 클래식 외 다른 장르의 무대들도 준비,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김호중은 ‘그대 향한 사랑’, ‘열애’, ‘가을꽃’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고, ‘Champagne’, ‘풍경’을 통해 관객들의 떼창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김호중은 “이 무대에서 제가 고등학교 때 세종콩쿨을 했었는데 당시 1등을 했다. 그랬던 제가 이곳에서 콘서트를 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라며 “1등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여러분들 마음속에 있는 트로피를 잘 간직하고 닦아서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라고 감회에 젖은 소감을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기적은 나중에 더 큰 기적으로 나에게 돌아온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늘 앞장서서 기부를 하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김호중이 '트바로티'로 변신해 콘서트 무대에 섰다. [사진=김호중 소속사 제공]

앙코르 곡으로 ‘바람남’을 선곡한 김호중은 공연장에서 처음 부르는 노래인 만큼, 관객의 눈을 바라보며 진심을 다해 열창했고, “우리는 또 만날 수 있다. 이 자리를 빛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늘 열심히 하는 김호중이 되겠다”라는 약속과 함께 ‘약속’을 끝으로 이틀간의 클래식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첫 클래식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트바로티’ 김호중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건설, 임직원·가족 '그린팜' 봉사…수확 농작물 이웃 나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친환경 텃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꽃바구니를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수확물과 제작한 꽃바구니는 지역 복지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지난 9월 19일과 이달 24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서 '그린팜(Green Farm)'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

삼성물산,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수주…1250억원 규모 '넥스트 리모델링' 첫 적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는 약 1250억원으로, 기존 건물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주거시설과 설비를 개선하는 '넥스트 리모델링'을 처음 적용한다.삼성물산은 지난 24일 열린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됐다고 25일

3

삼성, 하반기 공채 GSAT 진행…반도체·AI·바이오 미래 인재 확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며 미래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섰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채용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하반기 공채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GSAT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