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통해 필수 가전제품·가구 등 지원키로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 송년회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 7000만원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카카오뱅크 회사와 임직원이 정성 들여 마련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필수적인 가전제품과 가구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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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판교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후원을 위한 플리마켓에서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
앞서 카카오뱅크는 2017년부터 주요 행사인 송년회에서 ‘동료애 카드’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동료애 카드는 1년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으로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로 임직원들이 주고받은 카드를 1장당 5000원의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기부금 일부는 동료애 카드 발송 대상으로 동료 임직원이 아닌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선택해 마련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또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처음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전자기기와 가전제품, 의류 등 임직원의 기증 물품 500여개를 판매해 성금을 모았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송년회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성금에 회사 차원의 기부금을 추가해 모두 7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내년 보호 종료를 앞둔 10명에게 침대와 냉장고, 세탁기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송년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함께 2600만원의 기부금을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자립준비청년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송년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선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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