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충남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참여…제조 AX 핵심 솔루션 구축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09:46:44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분야 AI 전환 본격화
298억원 규모 사업 참여…국산 NPU 기반 엣지 AI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하며 제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라온피플은 30일 충청남도와 천안시·아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충남 AI 대전환 B.R.I.D.G.E 사업’에 참여해 AI 비전 검사 솔루션과 AX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 라온피플 로고 [사진=라온피플]

이번 사업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총 29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립공주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 마음AI, 오케스트로 등 9개 산학연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충청남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제조기업 생산거점이 집중된 지역으로, 전국 상위권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분야 90여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AI 기반 제조 혁신 체계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라온피플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공급하고 머신비전 기반 학습 소프트웨어(SW)와 추론 모듈을 제조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품질 고도화와 생산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엣지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해 국산 AI 반도체 활용도를 높이고, 제조업 AI 전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축적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B2G·B2B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국가 AI 대전환 사업 참여를 통해 충남 중소 제조기업 현장에 AI 비전 솔루션을 본격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공정에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축적해 제조 AX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넘어 지역 제조업 생태계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산학연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현장형 AI 기술 실증과 정책 연계가 동시에 추진된다는 점에서 충남이 중부권 제조 AX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충남형 AI 대전환 B.R.I.D.G.E 사업은 ▲생태계 구축(Boost Ecosystem) ▲제조혁신(Reform Industry) ▲지능형 산업(Intelligent Industry) ▲교차융합(Deep Convert) ▲지능 개방(Genius Open) ▲효율성(Efficient)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AI와 차세대 핵심기술을 연계한 제조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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