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창사 이래 첫 여성 부사장을 배출했다.
![]() |
▲ (왼쪽부터) 삼성물산 패션 부문 고희진, 박남영 부사장 |
삼성물산은 9일 부사장 8명, 상무 14명을 승진시키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패션부문에서 고희진·박남영 2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에서 여성 부사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7일 정해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강병일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EPC 경쟁력 강화 TF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군을 발탁했다"며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을 승진 조치해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 |
▲ (왼쪽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명석, 배준철, 정호진 부사장, 상사부문 정호영, 원광희 부사장, 리조트부문 배택영 부사장 |
삼성물산은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래는 승진 임원 명단이다.
◇ 상사부문
▲부사장 원광희, 정호영
▲상무 김응균, 김태영, 정성현
◇ 건설부문
▲부사장 김명석, 배준철, 정호진
▲상무 김성진, 김세은, 김재형, 김홍락, 박인숙, 이상용, 이중원
◇ 패션부문
▲부사장 고희진, 박남영
▲상무 원은경
◇ 리조트부문
▲부사장 배택영
▲상무 김희진, 안재범, 이상훈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