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한민국 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가 일본 베루나와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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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마켓비 |
베루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의류, 잡화, 인테리어, 화장품, 식품, 부동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 사업을 기반으로 현지 오프라인 매장 수 1000개를 돌파한 일본 굴지의 대기업이다. 지난해 2123억엔의 연간 매출을 달성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타겟으로 인테리어 시장 또한 확대해가고 있다.
이번 계약은 베루나 담당자들이 직접 방한하여 마켓비 본사와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제품의 퀄리티를 확인한 후 진행됐다. 배송 중 파손을 최소화하는 제품 패키징 방식(MKB-6) 또한 이번 성과의 주축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켓비는 베루나 인테리어 온라인 샵에 입점해 ▲벤탄 미니수납장 시리즈 ▲MKB 캐비넷 협탁 350510 ▲빙그리 회전서랍 트롤리 5단 ▲KONETY 선반 등 마켓비의 인기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별 라이프스타일 스타일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마켓비는 일본 시장에서 소가구 및 자연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파악한 뒤 원목 수납장을 중심으로 한 수출에 나서며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동시에 전문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의 K-인테리어 열풍과 업계 성장세에 따라 매출 규모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켓비는 일본 시장 이전부터 힙밴, 42 등 싱가폴 유수 홈퍼니싱 채널들과 다양한 협업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선호도 높은 디자인과 지속적인 아이템 개발으로 일본 인테리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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