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매각 대신 '급브레이크'…타이어사 수요 증가 요인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5 10:07:34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타이어사 러브콜↑…EV 전환 수혜 기대에 "팔지 않고 키운다"
탄소섬유·아라미드까지 동반 질주…미래 모빌리티 소재 포트폴리오 '수익성 엔진'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그간 진행해왔던 스틸코드 사업의 매각을 철회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우선 협상자를 선정해 타이어 핵심 소재인 '스틸코드' 사업 매각을 고려해왔는데 수요 증가로 매각 철회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진=HS효성]

 

회사는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에 기인해 장기간 공급해온 글로벌 타이어 파트너사들의 안정적인 공급망에 대한 수요 증가, 고부가 규격 전기차·친환경 용도 등 향후 기회 요인 상승, 타이어코드 외에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 소재 사업의 실적 향상 등을 종합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스틸코드는 섬유코드와 함께 타이어의 품질과 성능·안전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다. 

 

특히 최근 전기차·자율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따라 경량화·고내구화·친환경화 등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모든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장기 거래를 유지하는 핵심 제품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섬유 및 스틸 타이어 코드를 함께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다. 

 

섬유 타이어코드 사업은 20년 넘게 글로벌 넘버원을 유지해 업계를 선도해왔으며, 스틸 타이어 코드 사업 부문은 미쉐린, 굿이어 등 스틸코드 공장 인수 등을 통해 세계 정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타이어 외에 산업용 벨트·로프·호스 등 여러 분야에서도 보강재로 활용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해 타이어 파트너사들의 안정적인 공급 요청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위한 스틸코드 공급망 안정 도모와 지속적인 가치 창출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추세, 전기차(EV)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더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는 EV용 타이어에 스틸코드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또한 다른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들인 에어백, 인테리어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방산·우주항공 분야에 쓰이는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사업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확대, 수익성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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