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자갈 궤도용 고탄성 분기기 ‘공동개발 협약’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8 10:31:03
분기 구간 열차 주행 안정성, 승차감 향상 및 유지보수 저감 기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국산 자갈 궤도용 고속분기기의 성능개선을 위해 국내 분기기 제조 3社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분기기는 궤도상의 주행 차량을 인접한 다른 선로로 이동시키거나 다른 궤도와 교차시키기 위해 설치되는 선로상의 장치를 말한다. 공동개발 협약기업은 삼표레일웨이, ㈜세안, ㈜베스트엔지니어링 등이다. 

 

▲국가철도공단은 국산 자갈 궤도용 고속분기기의 성능개선을 위한 국내 분기기 제조 3社와 공동개발 협약을 진행했다. 


현재 국내 적용 중인 자갈 궤도용 분기기는 일반구간에 비해 딱딱한 천연고무 패드를 적용하고 있어 탄성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열차 진동 및 유지보수에 불리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분기기의 구조적 특성(레일 강성·침목 길이)을 고려한 고탄성 분기기 기술개발을 통하여 궤도의 일반·분기구간 위치별 탄성을 균등하게 하도록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철도공단은 분기기 제조社의 공정한 시장참여 기회 부여와 신뢰성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4월 개발과제 참여업체 공모를 통해 협약대상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개발내용으로는 분기기 고탄성화를 위한 부품 개선, 분기부 궤도 안전성 향상, 인천발KTX 직결사업 현장 시험부설을 통한 ‘철도시설성능검증’ 인증 등을 검토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철도시설성능검증 인증 이후 개발제품을 전 철도건설 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기기 고탄성화는 궤도파괴 완화 및 궤도 수명 증대를 위해 궤도재료가 분담하는 하중을 낮추기 위한 기법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분기기 구간의 고탄성화로 레일 마모가 감소되고 궤도의 안전성이 향상되어 연간 유지보수비의 40%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열차 진동 감소로 열차 궤도재료 내구성, 열차 주행 안정성 및 승차감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철도기업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철도 원천기술의 국산화 개발에 앞장서 한 단계 향상된 국내기술로 세계 철도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흥국자산운용, 성장·고배당주 담은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흥국자산운용이 대형 성장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채권 비중을 높여 변동성을 낮춘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인다. 주식 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하고 목표수익률 6%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구조로, 주식시장의 상승 기회를 활용하면서 목표 달성 이후 변동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흥국자산운용은 ‘흥국 성장주도주와 고배당 목표전

2

신한은행, 6억 유로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목표 3.8배 주문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유럽 시장에서 당초 목표액의 3.8배에 달하는 투자 주문을 확보하며 6억 유로 규모의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계획보다 1억 유로 늘렸고, 투자자에게 처음 제시한 가산금리도 7bp(1bp=0.01%포인트) 낮추는 등 조달 조건을 개선했다.신한은행은 3.5년 만기 6억 유로(약 9444

3

삼성생명, 보험 가입 가능 여부 바로 확인…100번째 특허 등록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보험 가입을 위해 상품을 설계하고 과거 병력을 입력하는 절차를 모두 마친 뒤에야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었던 불편이 줄어든다. 삼성생명이 고객 동의를 받아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 중인 상품의 예상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가입이 어려울 경우 대체 상품까지 제안하는 시스템으로 100번째 특허를 확보했다.삼성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