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가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사업권을 매각했다.
11일 디어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디어유는 이날 오전 유니버스의 사업권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출처=유니버스 서비스 종료 공지 |
이번 인수로 디어유는 운영 중인 팬덤 플랫폼 '버블'의 이용자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유니버스도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내달 17일 오후 6시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유니버스 측은 "2021년 1월 28일 론칭 이후 약 2년간 유니버스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유니버스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소프트의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종료 이후 유니버스에서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구독이 중단되고, 미션을 통해 얻은 무료재화 '클랩(KLAP)'도 소멸된다.
유료재화 환불은 오는 25일 세부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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