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al, 하이엔드 무선 헤드폰 ‘Bathys MG’ 출시…마그네슘 드라이버로 완성한 무선 하이파이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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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포칼(Focal)이 무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플래그십 헤드폰 ‘베티스 MG(Bathys MG)’를 12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2022년 선보인 오리지널 베티스의 후속작으로, 마그네슘 드라이버와 체스트넛 브라운 컬러, 향상된 ANC 마이크 등을 탑재하며 사운드와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국내에서는 오디오갤러리가 단독 유통·판매하며, 현재 입고 전 상태로 이르면 8월 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베티스 MG의 핵심은 프랑스 생테티엔 공장에서 제작된 100% 마그네슘 40mm M-자형 돔 드라이버다. 기존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보다 가볍고 강성이 높아 빠른 응답과 섬세한 디테일을 구현하며, 10Hz~22kHz의 넓은 주파수 대역을 재생한다. 이는 포칼의 오픈형 하이엔드 모델 클리어 MG(Clear MG)에서만 쓰이던 드라이버로, 무선 밀폐형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이버는 정통 하이파이 사운드를 포터블 기기에 담으려는 포칼의 설계 철학을 반영했다.
 


디자인은 클리어 MG에서 영감을 받은 체스트넛 브라운 컬러와 백라이트 로고, 메모리폼 이어패드, 리얼 가죽 헤드밴드로 고급스러움과 착용감을 모두 살렸다. 이어패드는 이전보다 부드럽고 유연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다.

기능은 Bluetooth 5.2, 멀티포인트, SBC·AAC·aptX·aptX Adaptive 코덱 지원, 최대 24bit/192kHz 재생이 가능한 USB-C DAC 모드와 3.5mm 유선 입력을 제공한다. ANC는 Silent, Soft, Transparent 3가지 모드로, 총 8개의 마이크를 통한 노이즈 제거와 통화 품질이 강화됐다.

배터리는 무선+ANC 모드 최대 30시간, 유선 35시간, USB DAC 42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고속 충전 시 15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사용 가능하다.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350g으로, 금속 소재를 사용한 설계에도 휴대성과 착용감의 균형을 유지했다. Focal 전용 앱 ‘Focal & Naim’과 연동하면 EQ 조절, 청력 보정, 음성 어시스턴트 설정이 가능하며, Google Fast Pair, Alexa, Google Assistant도 지원한다.

드라이버 재질과 마감,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을 고려하면, 1,299달러(국내 약193만원 대)라는 가격은 전작 대비 약 1.6배 오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인상 폭은 매우 작은 편이다.

베티스 MG는 무선 편의성과 유선 하이파이 품질을 결합한, 보기 드문 접근 방식을 취한 제품이다. 동급 무선 헤드폰들이 DSP 기반 튜닝에 의존하거나 USB DAC 기능이 없는 데 비해, 하이엔드 오픈형 라인업에서 검증된 드라이버와 고해상도 유선 모드를 지원해 스튜디오급 정확도와 해상력을 제공한다. 저역의 깊이감, 중역의 밀도, 고역의 투명도가 고르게 갖춰져 있어 대중적 튜닝 제품과는 결이 다르다.

포칼 관계자는 “베티스 MG는 무선 ANC 헤드폰에서 고해상도 사운드를 추구하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해답”이라며 “디자인, 기능, 음질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칼은 최근 베티스 MG 외에도 밀폐형 아주리스(Azurys)와 오픈형 하데니스(Hadenys)의 생산량을 확대했다. 두 모델 모두 40mm 알루미늄/마그네슘 M-돔 드라이버를 탑재해 정밀한 해상력과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로 현재 오디오갤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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