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포스코, 말레이 청정수소 사업 공동개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6 10:46:35
그린수소 7000톤급 플랜트 건설 계획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포스코,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는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과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조주익 포스코 수소사업실장, 압둘 아지즈 빈 후사인 SEDC 회장 등 각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본부장, 조주익 포스코 수소사업실장, 압둘 아지즈 빈 후사인 SEDC 회장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이번 MOU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포스코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수소 부문을 관장하는 SEDC 에너지와 손잡고 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게 된다.

4사는 지난해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라왁 지역에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 톤, 블루암모니아 60만 톤, 그린메탄올 46만 톤, 그린수소 7000톤급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기술‧법무‧재무‧세무‧시장분석 등 타당성 조사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 본격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3사는 지난해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10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등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10월에는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될 제품 중 현지에서 사용될 청정수소 7000톤을 제외한 청정 암모니아와 청정 메탄올은 전량 한국으로 들여와 국내 기업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세 회사는 이외에도 해외 주요 발주처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함으로써 국내 청정수소 도입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은 "해외 청정 수소 도입을 위한 협업의 첫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현재 수행 중인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은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쌓아온 글로벌사업 노하우와 26개 생산기지 운영을 통해 길러온 효율적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주익 포스코 수소사업실장은 "사라왁 지역 역시 청정 수소 생산의 요충지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청정수소 도입과 수소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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