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경영환경 변화,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1-02 10:58:14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올해 "경영환경은 구조적 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고 말하며 국제정세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침체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CJ그룹이 맞은 위기를 진단하며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내세웠다.
 

▲ 손경식 CJ 회장 [사진=CJ]

 

이번 신년사에서 그는 CJ그룹이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내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고금리에 따른 국내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회장은 이 같은 외부 경영환경 외에도 CJ그룹 내부 문제가 크다고 진단하며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넷플릭스‧쿠팡 등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 가치 '온리원' 정신은 희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경영 목표로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한 사업은 글로벌 성장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K푸드, K컬처가 확산하면서 그룹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최고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책임을 지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온리원 정신 재건을 통해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해야 한다"며 "목표 달성 시에도 '겸허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새롭게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는 기본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파파존스, 고객·가맹점주 참여 레시피 공모전 개최…신메뉴 발굴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파파존스가 고객과 가맹점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메뉴 발굴에 나섰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교육실에서 '2026 레시피 공모전'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고객 부문과 점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고객 부문은 '파파존스에서

2

한국콜마, K-뷰티 열풍 타고 호주 공략…고객사 6곳과 수출 판로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콜마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발판으로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 6곳과 함께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호주는

3

이랜드복지재단, 서울역 무료급식소 새단장…취약계층 안전·편의 높였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시설 환경 개선을 마무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유니버설디자인(UD)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선 사업은 지난 4월 이랜드복지재단과 서울디자인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