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1710억원 규모 PF 정상화 성공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1:00:44
은행권 최초 자체 PF안정화펀드 통한 부실 사업장 정상화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 PF 금융주선 완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의 본PF 대출 1710억원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204 일대(연면적 약 2만9400㎡, 지하 6층~지상 10층)에 업무 및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은행은 시행사의 부도로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PF안정화 펀드를 활용해 경·공매로 해당 자산을 인수한 후,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 겸 주요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KCC건설을 시공사로 구성해 사업 정상화를 이끌었다.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그룹사 간 공동 출자한 ‘PF안정화 펀드’의 첫 성과다.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사례로 우리은행이 금융주관사로서 딜 전체를 주도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 내 유기적 협업 시너지를 냈다. 


이를 통해 부동산PF 시장 안정화와 유동성 정상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우리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4년 9월 금융권 처음으로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한데 이어 이어, 올해 초 1000억원 규모의 ‘PF안정화펀드 2호’를 추가 조성하며 총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경·공매 사업장 인수자금 등 시장 유동성 확충에 힘쓰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PF사업의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 모델을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실현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PF시장 안정을 위해 그룹의 자회사들과 함께 PF 시장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금융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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