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알스코,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필수부품 '탈황장치'로 수소 밸류체인 승부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1 11:27:13
모회사 LS머트리얼즈, 북미 빅테크 연료전지 공급망 진입…부품 넘어 인프라 연결
연 150억 매출 기대…국산화 탈황 모듈로 효율·원가 경쟁력 동시 확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LS알스코가 최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북미 지역에 있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LS알스코 구미사업장 전경[사진=LS머트리얼즈]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연료전지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에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연료전지 밸류체인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핵심 부품인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유지하는 필수적 역할을 한다. 

 

특히 LS알스코는 이를 국산화에 성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매출 성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탈황장치 모듈 매출은 올해 15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는 LS머트리얼즈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의 약 10% 수준으로 울트라 캐패시터(UC)와 함께 실적 성장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홍영호 대표는 “탈황장치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UC 제품도 신규 공급을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낮은 탄소 배출과 높은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분산 전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2025년 약 56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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