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시총 32조···금융 대장주 등극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06 13:35:40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
초반 불안 딛고 상한가 근접 거래
청약 첫날 '매도의견'등 우여곡절 딛고 성공적인 데뷔
▲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총 30조를 넘게 기록하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총 32조를 기록하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기대했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 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흥행 실패 우려를 불식시키며 시초가 대비 20%넘게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24.95%오른 6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520만주에 달하고 코스피 시총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이내 하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다시 반등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32조1168억원으로, KB금융 (52,100원 상승100원 0.19%)(21조6636억원)을 제치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현재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우선주 제외) 12위를 기록 중이다. 포스코 (34만1000원, 3000원하락 -0.87%) (29조7307억원) 를 제쳤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 182.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58조3020억원이 모여 역대 5위 규모였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당초 큰 기대를 모았으나 여러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는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은 첫 번째 대어급 기업공개 대상이 되면서 흥행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아울러 일부 증권사가 카카오뱅크 청약 첫날 '매도의견'의 보고서를 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BNK증권은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 확대, 높은 대출성장 지속, 검증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등 보여줘야 하고, 실현하기도 쉽지 않은 과제가 많다"며 목표주가를 공모가 보다 낮은 2만4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성공적인 증시 데뷰 첫날을 맞이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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