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소방항공관리자 특별교육 실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2:56:48
  • -
  • +
  • 인쇄
전국 119특수구조단장, 항공대장 등 안전관리책임자 대상
시간‧장소‧임무‧상황 등 예측불가‧위험성 높아…정례화 예정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소방청은 소방헬기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지난 21일 소방청 회의실에서 “소방항공안전 특별교육”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 소방청

이날 교육은 전국 소방헬기 안전관리책임자인 각 시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 항공대장, 선임조종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용 중인 소방헬기는 총 31대이며, 지난해 전국 소방헬기는 각종 재난현장에 3040회 출동해 2213명의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밖에 화재 135건, 산불 421건 등의 항공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헬기의 경우 사전에 정해진 시간과 장소로 비행하는 타 기관과 달리 갑작스런 사고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헬기의 출동 시간.장소.임무.현장 상황 등을 예측하기 어렵고, 유동적이어서 사고 위험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기상이변, 해상 및 야간비행 등 외부 환경적 요인에 의한 돌발상황에서도 운항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헬기의 관리책임자인 119특수구조단장 및 항공대장은 항공 임무 전반의 환경과 특성에 맞도록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 관리, 감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이승열 사고조사관을 초청해 국내 항공기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항공임무 특수성과 연관된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관리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중점사항을 토의했다.

아울러, 관할지역과 관계없이 최적정‧최근접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를 포함해 주요 소방항공 정책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윤상기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소방항공관리자 특별교육을 통해 항공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로 이용하는 국민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이번 전국 소방항공 안전관리자 특별교육을 매년 정례화해 소방항공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AI 영상으로 '생태 보전 ESG 메시지' 전한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태 보전의 의미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사진 중심으로 남기던 사회공헌 활동 현장 기록을 영상으로 재구성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전하기 위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2

"OLED 한계 깼다" LG디스플레이, 720Hz·5K2K 세계 최초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최초 기록을 앞세운 모니터용 OLED 패널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디스플레이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현존 OLED 패널 가운데 세계 최고 주사율 720Hz 세계 최초 39인치

3

“사후 감사는 끝” 강원랜드,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 도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감사체계를 도입하며 감사 업무 전반의 혁신에 나섰다.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감사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오는 29일 안광복 상임감사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오픈식을 열고, 인공지능 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