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근의 연극 '모나미 별자리' 대학로 안똔체홉극장서..."유쾌한 통찰로 빚은 세 개의 단막극"

김진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13:35:55
  • -
  • +
  • 인쇄
연극 '모나미 별자리', 2025년 여름체홉축전 화제작

AI시대에도 예술은 여전히 유효한가 질문

경제학자 김재준, 직접 쓰고 예술감독으로 참여

말해지지 않은 것들의 미학으로 응답

역사와 기억을 통해 예술의 의미를 탐구하는 옴니버스 연극
▲2025년 여름체홉축전 화제작, 연극 '모나미 별자리' 메인 포스터

 

[메가경제=김진오 기자] 안똔체홉학회가 주최하는 2025년 여름체홉축전 화제작, 연극 '모나미 별자리'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모나미 별자리는 예술과 역사를 키워드로 세 개의 단막극이 하나의 별자리를 만든다. 벨기에 맥주를 나누어 마시는 노인과 나무의 사연을 담은 ‘노인과 나무’, 시인과 그를 닮은 모나미 볼펜의 이야기 ‘나의 친구, 모나미볼펜’, 예술의 무대 밖에서 침묵하는 존재와 나누는 대화 ‘어떤 대화 또는 침묵’. 세 편의 이야기가 예술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침묵하는 지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유명 경제학자이며 현대미술가, 혁신적인 예술 교육 프로그램 '다빈치스쿨'의 기획자인 김재준이 직접 쓰고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모든 것이 예술이 되는 AI시대, 예술은 더 이상 부가가치가 아니라 근본가치임을 주장해 온 그가 극작가로 변신하여 쓴 첫 번째 작품이다. 

 

전훈 연출의 안똔체홉 작품들에 수년간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진근이 연출을 맡았다. 웰메이드 모노드라마 '그린룸'과 '메이드 인 차이나'등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어온 그가 이번에는 진지한 인문학적 통찰을 유쾌하게 전할 예정이다.

 

극단 애플씨어터의 수석배우들로서, 꾸준히 안똔체홉 작품에 참여해온 조환, 이동규, 김

진근이 출연해 작품의 재미와 밀도를 더할 전망이다. 

 

김진근 연출은 "세 개의 이야기가 하나의 별자리를 이루듯, 관객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별자리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AI 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특강과 공연, 전시가 어우러지는 2025 여름체홉축전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연극 모나미 별자리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6회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대학로 안똔체홉극장에서 진행된다. 모노드라마 ‘그린룸’으로 김진근과 찰떡 호흡을 맞췄던 바나나팩토리가 주관한다. 

 

축전 패키지 티켓은 여름체홉축전 홈페이지에서, 모나미 별자리티켓은 구글 예약(https://share.google/Al4NyHB07mvC3lask)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5년 화제작 연극 '모나미 별자리' 연출을 맡은 배우 김진근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오 기자
김진오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예스골프, 파크골프채 ‘마에스트로’ 출시…초경량 카본 샤프트-인체공학적 그립 적용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예스골프가 프리미엄 파크골프채 ‘마에스트로(MAESTRO)’를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에스트로’는 예스골프의 골프 클럽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519g의 초경량 카본 샤프트를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가벼운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량화와 함께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헤드에 집중된 무게중심 설

2

뉴비즈원, '현장관리 전문팀' 신설… "차별화된 전문가 투입으로 아웃소싱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리테일 아웃소싱 전문기업 ㈜뉴비즈원이 자사 아웃소싱사업본부 내에 '현장관리 전문팀'을 신설하고, 대기업 리테일 현장 전문가를 영업부문에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에 한 차

3

SKT, '2700만 고객정보 판매' 해커 주장에 "사실 무근"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이 국제 해킹조직이 자사 270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판매한다며 해킹을 주장한 부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 SK텔레콤은 16일 "해커가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