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ESS 안전 판을 바꾸다…LFP 배터리 '표준' 시대 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3:55:12
전기안전공사와 손잡고 안전 기준 재정의
국내 LFP 기반 ESS 생태계 본격 시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ESS(에너지 저장장치) 안전 강화 및 국내 LFP(리튬, 철, 인산) 기반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김동명 사장,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전무), 정재한 CQO(최고품질책임자) 전무,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준만 재생에너지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오른쪽)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안전관리 정책 지원 ▲기관 간 정보 공유로 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 지원 및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ESS용 LFP 배터리가 적용되는 신규 사이트(장소)를 대상으로 운영 및 점검, 검사 기준 등을 포함한 신규 안전 관리 체계를 공동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기업 중에 유일하게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체계를 갖췄고 앞서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FP 배터리 국내 생산을 추진을 밝힌 가운데 국내 LFP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ESS 설치량의 90% 이상이 LFP 배터리다. 

 

원가 경쟁력이 높고, 화재 위험이 낮아 글로벌 ESS 시장이 '대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안전 기준은 삼원계 배터리를 중심으로 구성 됐음에도 LFP 배터리에 특화된 기준은 부재한 상황이라는 것이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양 기관은 운용 데이터 및 현장 경험을 적극 반영해 LFP 특성에 맞는 안전 관리 규정 개정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내 LFP 기반 ESS의 신뢰도 제고와 시장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기대한다.

 

김동명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ESS 사이트에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 적용과 국내 ESS용 LFP 배터리 안전 체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화영 사장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인 ESS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되야 한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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