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여파' KT, 위약금 면제에 6일간 약 8만명 '이탈'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3:55:18
약 70% 고객 SKT로 이동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따른 위약금 면제 이후 KT를 이탈한 누적 가입자 수가 약 8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한 KT 대리점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6일간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총 7만9055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이라 전산 휴무였던 지난 4일 개통분까지 반영되면서 하루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5만1728명으로 전체 KT 이탈 고객의 65.43%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1만7827명(22.55%), 알뜰폰으로 간 가입자는 9500명(12.02%)이다.

 

이탈 규모는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첫날부터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하루에만 1만142명이 KT를 떠났고, 이후 이틀간 2만1492명이 추가 이탈했다. 지난 3일에는 하루 기준 2만1027명이 빠져나가며 이탈 속도가 급증했다.

 

한편, 전날 번호이동 신청 고객들로 인해 대거 몰려 전산오류가 수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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