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 '반등 베팅'…2026년 매출 6122억원 제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5:25:15
모듈·인버터 국내 1위 지위 앞세워 솔루션 확장 가속
글로벌 불확실성 속 성장 시험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그룹 내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매출을 61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망은 주요 지표 예측치와 사업 환경을 감안한 내부 기준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실제 실적과 상이할 수 있다는 것이 HD현대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사진=HD현대에너지솔루션]

 

지난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매출 전망치는 5329억원이었지만 실제 지난해 실적은 4912억원으로 집계돼 7.8% 오차율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3분기 누적 매출은 약 3400억원, 영업이익은 약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은 약 9.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 호조 및 신규 사업 진출 노력에 따른 것으로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듈 28.4%, 인버터(직류를 교류로 변환) 55.3%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태양광 수요의 견조함과 전력·솔루션 사업 간의 시너지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산 저가 모듈의 공세 속에서도 국산 제품 선호 현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유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태양광 패널, 셀, 인버터 판매 외에도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유지관리) 등 솔루션 비즈니스 확대에도 경주하고 있다.

 

다만 과제도 있는데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보조금 축소, 경쟁 심화, 재고 조정, 전기요금 변동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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