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강판 특화 아주스틸, 레드오션 철강업계서 두각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30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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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코스피 상장 예정...메이저 가전사 납품 및 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시장 진출도

레드오션으로 알려진 철강업계서 아주스틸이 디자인·고품질 강판을 돌파구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오는 8월 2일과 3일 수요예측, 9일과 10일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은 693만7500주로, 주당 공모가액은 1만2700원~1만5100원, 공모 규모는 881억원~1047억원 규모며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사진 = 아주스틸 제공)

 

아주스틸은 가전용 컬러강판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컬러강판은 철 표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항균 등 기능성과 화려한 외관을 부여한 소재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프리미엄 라인과 건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된다.

국내 메이저 가전업체이자 글로벌 리딩 기업인 삼성, LG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2020년 기준 매출의 69%가 가전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5698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1분기는 매출 1740억원, 영업익 145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게 한 분기만에 달성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컬러강판 소재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필요한 기술 및 제조설비를 갖췄다는 점. 자체 개발 기술인 롤투롤 디지털프린팅, UV초박막코팅을 비롯해 강판 표면을 디자인하는 모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컬러코팅라인(CCL)을 주축으로 제품화를 위한 모든 설비 및 공정을 직접 갖춰 고객별 특화된 제품을 개발, 양산할 수 있다.

EVI(Early Vender Involvement) 협력 체계 역시 글로벌 유수의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요인이다.

EVI는 고객사의 신제품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새로운 제품 컨셉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신제품 개발 초기부터 협력하므로 양산 물량을 확보하고 품질 안정에 따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다.

기능과 함께 인테리어적 외관이 중요시되면서 최근 가전시장 성장은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견인하고 있다. 아주스틸이 가전용 컬러강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도 이 때문.

단계적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 중으로 컬러강판 CAPA는 2020년말 연 12만톤에서 김천공장 1차 투자를 거쳐 연 22만톤으로 증가했다.

아주스틸은 2차 투자로 생산가능물량을 2022년 연 30만톤까지 늘리며, 고객사 어플리케이션 적용 비중을 확대하고 국내외 거래선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자재, 자동차, 태양광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아텍스'를 기반으로 대리석, 타일, 목재, 벽지 등 기존 건자재를 컬러강판으로 대체를 꾀한다. 컬러강판은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높으며 고품질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이 가능해 시장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은 단지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이 아닌, 1960년대 컬러강판 개발 후 새로운 세대 진입을 의미할 만큼 획기적인 혁신 기술”이라며 “당사의 주력 산업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가 기회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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