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CAST 사업 IP매칭 동참…기업 해외진출에 기여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배우 정일우는 의류 브랜드와 협업해 남성복 라인을 론칭하면서 “국내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AST 사업’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배우 정일우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IP매칭으로 부희(buhee)와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 |
▲배우 정일우가 의류 브랜드와 협업해 남성복 라인을 론칭하면서 “국내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AST 사업’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부희는 실크소재를 활용해 미니멀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해 참신하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왔는데 정일우의 남다른 센스를 더해 전통요소에 모던 스타일을 갖춘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다.
배우 정일우와 부희는 우선 ‘균형’을 컨셉트로 단순함과 비움의 철학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특성에 집중해 균형과 왜곡의 중간에 선 새로운 형태를 창조해냈다. 이를 통해 ‘상품-사물-예술-삶’으로 이어지는 BUHEE만의 독특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다.
CAST 사업 IP매칭으로 탄생한 부희 남성복 라인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7일까지 국내 엔터테인먼트회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ESTeem)의 문화공간 믹샵(MIXOP)과 연계해 운영한 ‘CAST X MIXOP’ 팝업스토어에서 2주간 고객들을 만났다.
배우 정일우는 “본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나의 작은 센스를 브랜드에 더해 함께한 작업이었다”며 “같이 작업을 진행한 ‘BUHEE’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센스가 합쳐진 만큼 브랜드 가치는 100점이상”이라고 언급했다.
정일우는 또 “2023 CAST 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브랜드와 함께 작업한 경험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으로 2020년 시작돼 지난해 4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잠재력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유망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CAST 사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제품들은 기능성과 독창성·디자인·품질·시장경쟁력·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한류 문화의 외연 확대와 기업의 수출·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번 CAST 사업은 한류 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