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씽크빅의 AI 기반 전과목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이 출시 6년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약 1년 동안 고객과 현장 교사 설문, 운영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KAIST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소의 자문을 받는 등 자체 진단을 실시했다. 이후 ▲오늘의학습 UI·UX 재설계 ▲AI 서비스 강화 ▲보상시스템 확대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개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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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웅진] |
먼저 메인 콘텐츠인 ‘오늘의학습’의 UI·UX를 학년별 행동 특성에 맞춰 차등 설계했다. 1~2학년은 과목 대신 게임형 콘텐츠 카드를 우선 제시해 학습 진입 장벽을 낮췄고, 3~6학년은 하루와 주간 단위로 수행해야 할 분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학습 달성률을 높였다.
AI학습센터는 ‘AI맞춤’으로 개편하면서 공부 습관 분석, 단원평가 예측 점수 등 인공지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학습자의 학년 정보와 독서 이력을 기반으로 매주 2회 도서를 추천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학습 동기를 높이는 ‘별’ 보상시스템도 확대했다. 연속 출석 보상으로 학습 연속성을 강화하고, 오늘 받을 수 있는 보상을 미션 형식으로 설계해 실행력을 높였다. 출석률이 낮은 요일에는 무작위 보상을 제공하는 티켓을 도입해 꾸준한 접속과 학습 완료를 유도했다.
업데이트에 대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사용성 테스트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들이 오늘의학습을 숙제처럼 느끼지 않아 자연스럽게 접속하고, 참여한다”고 평가했으며, 한 현장 교사는 “AI 서비스가 직관적으로 바뀌어 지도와 관리가 수월해졌다”며 “아직 끝내지 못한 과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특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임한우 웅진씽크빅 IT혁신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화면 디자인을 바꾼 수준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재설계한 것”이라며 “웅진스마트올은 최신 기술과 교육적 통찰을 결합한 학습 파트너로서 아이들의 공부 자신감과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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