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시연 영상 최초 공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28 16:04:31
  • -
  • +
  • 인쇄
내년 하반기 그룹사 전체 컴투버스 입주 계획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과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28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전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개발하고 있는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상에 그대로 구현하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표방한다.
 

▲ 컴투버스 오피스월드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 영상 [컴투스 제공]

 

컴투버스는 사회‧문화‧경제 등 현실 세계 시스템을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 실제 삶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 공간 ‘오피스 월드’와 금융‧의료‧교육‧유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일상 소통과 공유의 장인 ‘커뮤니티 월드’ 등 네 개의 월드로 구성된다.

이번 공개된 컴투버스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은 이처럼 일-생활-여가로 이어지는 삶이 하나의 가상 도시 컴투버스 안에서 이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서비스가 아닌 삶의 공간’이라는 컴투스의 메타버스 지향점을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프로토타입 빌드의 테스트 시연 영상 또한 컴투버스로 출근한 신입사원의 하루를 따라간다. 이를 통해 실제 직장 생활이 이루어지는 오피스 월드의 세부 모습과 업무 환경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오피스 월드는 입주 기업 임직원들의 출퇴근, 스케줄 관리, 규모별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기본 근무를 지원한다. 또한 소통을 위한 근거리 화상 대화 기능 등으로 물리적 거리에 구애받지 않는 매끄러운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컴투스의 송재준‧이주환 대표와 박관우 CMVO도 시연영상‧쿠키영상에 깜짝 등장해 화상 대화를 통한 컴투버스의 오피스 라이프를 직접 소개했다.

이외에도 이용자가 활동과 성과에 따라 토큰 보상을 획득하는 모습을 담았다. 현재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메타노믹스’를 예고한 부분이다.

컴투스 그룹은 내년 하반기 약 2500명 규모의 그룹사 전체를 컴투버스로 입주시키고 본격적인 미러월드 메타버스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C, 실적 악화에 흔들…"좀비기업 우려" 확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배터리 소재(동박) 및 반도체 소재를 비롯해 화학 원료 사업을 하는 SKC가 올해까지 3년 연속 2000억원 이상의 영업 적자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흑자 전환을 위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C는 재무 건전성, 사업다각화 등의 항목에 대한 리밸런싱(재조정)을 앞세워 수익성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

2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사 중 사망 사고…"책임 회피 않겠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번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 숙여

3

에스알,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 계획 수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고 SRT 정상 운행을 위해 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알은 전국철도노동조합(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힘에 따라 코레일에 위탁한 차량정비 및 역사 여객 안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인력과 역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