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경기도는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과 멘티들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홀로서기’ 행사를 대한사회복지회 희망너울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자립준비청년의 밤’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여 중인 모습 |
이번 행사는 멘토-멘티 120명이 참가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자립준비청년들과 멘토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건전한 자립을 실현한 자립준비청년, 이들과 함께한 멘티, 후원자, 시설 종사자들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및 2024년 사업성과와 우수 자립 사례 공유, 그리고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심리적 갈등과 지지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영화 ‘문을 여는 법’을 감상한 후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까지 가졌다.
멘토-멘티들은 마지막으로 저녁 식사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멘토들은 지난 한 해동안의 수고와 보람을 느낌과 동시에 멘티들은 든든한 조력자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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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개최된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기념행사 ‘자립준비청년의 밤’ 전경 |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대한사회복지회 희망너울 경기도자립지원 전담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와 조력자 등 사회적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멘티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멘토링 활동은 생일 축하, 영화 · 뮤지컬 관람, 진로 상담 및 심리치유, 김장김치 나눔 등의 소그룹 활동과 명절 체험, 체육대회 등 어울림마당 행사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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