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급증 대응 미비…관리 강화 착수
[메가경제=정호 기자] 전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경 길안내 앱 '티맵'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11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9분경 사용량 과부화로 인해 서비스 장애가 나타났다. 약 1시간가량 접속에 차질이 생기며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으니 잠시 후 사용해 달라'는 안내 메시지만 출력됐다. 해당 문제는 서버 증설 실패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킹 및 DDoS(디도스) 등 외부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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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사진=연합뉴스] |
티맵은 앞서 5일에도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문제로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이번 접속 장애는 출근 시간이 몰리는 오전 8시경 갑작스럽게 증가한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문제가 해결된 후 고객에게 사과 문구를 게시하고 서버 안정화 및 개선에 주력했다"며 "내부적으로 서버 관리 프로세스 강화와 인원 증설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같은 외부 요인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티맵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은 지속적으로 트래픽이 유입돼 서버가 일제히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이번 상황은 서버로 일정 요청이 들어왔지만 증설에 실패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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