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영업이익 111억…전년比 28.8%↓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7-30 16:25:40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8% 감소했다고 잠정 실적을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광고선전비, 운임비 등 비용 쏠림 현상이 분기 수익 지표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 GC녹십자 CI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6억 원으로 7.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9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외부 도입 백신의 계약 종료로 발생한 공백을 백신 해외사업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확장을 통해 상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력인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은 2분기에만 6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 독감백신 매출 합류로 하반기에도 백신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처방의약품의 경우, 자체 개발 품목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이 강세를 보이며 2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분기 매출이 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늘어났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들은 순성장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로 2분기 매출 4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7% 외형 성장을 이뤘다. GC녹십자랩셀도 코로나19 검체 검진 사업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 매출 성장과 건기식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연초 예상대로 분기별 매출과 비용에 편차가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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