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코로나19로 태권도 도장, 요가학원, 피트니스 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 이용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포함해 누구나 가상공간에 체육관을 차려 스포츠 코칭 사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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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가 강사가 KT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1대 1 원격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
이번에 문을 연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KT와 아프리카TV가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3개 종목을 위한 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 KEEPFIT(키핏) 구축과 사업 확장에 참여했다.
우선 KT는 서울 강북구 미아와 경기도 부천·하남 지사에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IPTV(인터넷 양방향 텔레비전서비스)로 비대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STT(음성 텍스트변환)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며, 촬영장비·편집실 등을 체육시설업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방송은 1대 1 강의 형태로 송출되며, 한 명의 강사가 여럿을 대상으로 강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배기동 KT Enterprise부문 공간/영상DX(디지털전환) 사업담당 상무는 “비대면 스튜디오 구축을 계기로 올해부터 다양한 비대면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를 통해 실내 체육업체의 빠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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