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소변남'에서 '탱크보이'로 거듭난 이찬성이 트로트 가수 선배 김양과 영탁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이찬성, 권도훈, 서지유. [사진=이찬성 인스타그램 제공] |
이찬성은 5일 김양-하지혜의 유튜브 채널 '양다방'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지난 '미스터트롯1'에서 2시간 동안 소변을 참아 화제를 모은 그는 '미스터트롯2'에서는 '사랑이 이런건가요', '건배' 등으로 올하트를 받는 등 완벽 무대를 선보여 '탱크보이'라는 애칭을 추가 획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에 '탱크보이' 광고를 찍었다. 다음 목표는 전립선 광고를 찍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양은 "제가 이미 찍었다. 개그 그룹 졸탄과 찍었다. 광고를 찬성씨에게 넘겨드리겠다"고 받아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찬성은 "현재 소속 회사가 없는 상황인데 좋은 회사를 만나고 싶다. 최근 '미스터트롯2' 종영 후, 3월에 국내는 물론 베트남 다낭 등에서 행사를 많이 뛰었다. 행사장에 가면 절반 정도는 알아보시고 '소변' 이야기를 하시면 100% 다 알아봐주신다"며 셀프 어필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곡 작업을 하고 있다. 사비로 제작 중이다. 싱어송라이터 마아성 형과 함께 신곡을 5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존경하는 롤모델로는 김양을 언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찬성은 "히트곡이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우지마라', '흥부자' 등 히트곡을 갖고 있는 김양 선배님이 너무나 부럽고 존경스럽다. 아까 '미스터트롯2' 유소년부 권도훈 서지유 군과 만나고 왔는데 '흥부자'를 불렀던 주역들 아니냐? 나중에 김양 누나가 영상 통화라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양은 "유소년부가 '흥부자'를 부른 것을 봤다. 너무 고마웠다. 영상통화뿐 아니라 따로 영상도 찍어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찬성은 "사실 저도 영탁 형님이 잘 되시기 전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란 노래가 좋아서 페이스북에 커버 영상을 올렸다. 그걸 본 영탁 형님이 메시지를 보내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후 술도 마시고 축구도 하면서 친해졌다. 그래서 '미스터트롯'에서 영탁 형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렀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김양은 "사실 영탁이가 예전에 우리 집 앞으로 찾아와서 '누나, 이 노래 누구 줄까?'라며 상의를 했었는데 그게 '니가 왜 거기서 나와'였다"고 밝혔다.
▲ 이찬성이 김양-하지혜 유튜브 채널 '양다방'에 출연했다. [사진=양다방 캡처] |
거침없는 입담을 발산한 이찬성은 이날 '건배', '당신', '흥부자' 등 다양한 노래들을 들려줬으며 김양, 하지혜, 하동근은 물론 '미스터트롯' 멤버들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과 흥을 선사했다.
한편 이찬성은 '미스터트롯2' 독종부에 출연해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불러서 올하트를 받은 화제의 트로트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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