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OTT 전문법인 ‘KT시즌’ 출범…장대진 초대 대표 선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05 22:08:02
  • -
  • +
  • 인쇄

KT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kt seezn)'이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KT 모바일미디어 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케이티시즌은 콘텐츠 전문회사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그룹의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 장대진 케이티시즌 초대 대표 [사진=KT 제공]


KT는 5일 이사회를 열어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전문가인 장대진 초대 대표를 선임하고, 새 독립법인 케이티시즌의 닻을 올렸다. 그동안 KT에서 제공했던 OTT ‘seezn(시즌)’은 앞으로 케이티시즌에서 서비스된다.

케이티시즌은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외 독점·특화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에서 투자 유치 및 제휴를 확대해 사업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복안이다.

첫 수장 자리에 오른 장대진 케이티시즌 대표는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 미래사업전략을 담당하고, OTT를 비롯한 뉴미디어 사업을 진두 지휘하며 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성을 쌓아왔다. 

 

▲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케이티시즌’의 역할 [KT 제공]

 

지난해부터는 KT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면서 외부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과 그룹 콘텐츠 사업구조를 기획해왔다.

장대진 대표는 “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케이티시즌을 국내 최고의 OTT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15년 새 3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부자’가 지난 15년간 3배 이상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자 수 증가 속도는 전체 인구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고,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3000조원을 돌파했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부동산에서 금융·대체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

S-OIL,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 은상 수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S-OIL(에쓰오일)은 ‘주유장갑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 시즌 1과 시즌 2로 지난 11일에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의 디지털 PR-CSR(홍보-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은

3

이마트24, 연말 홈파티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이마트24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홈파티와 모임 수요가 늘어나는데 맞춰 케이크부터 주류, 안주까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연말 홈파티 필수 상품인 케이크와 디저트 15종을 이달 17일까지 예약판매한다.이마트24가 판매하는 상품은 ‘베키아에누보 스노우치즈케이크,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처피칸파이, 허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