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남친 동의 없이 '혼인신고'한 고딩엄마 등장? "만우절도 아니고 말이 되나..."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11:22:09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얼떨결에 결혼한 거야?”→“만우절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냐고!”

 

▲ '고딩엄빠3'에 출연한 MC 하하 박미선 인교진과 게스트 김지민. [사진=mbn]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MC 박미선과 하하가 ‘혼인신고를 당한’ 고딩엄마 남편의 사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19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4회에서는 아버지의 강박증과 폭력으로 가출한 후,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지영과 두 번째 남편 박승민의 사연이 펼쳐진다.

이날 MC 박미선과 하하는 두 사람의 스토리가 담긴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다가 김지영의 돌발 행동에 경악한다. 아이가 있는 이혼녀인 김지영에게 직진한 박승민의 ‘사랑꾼’ 면모가 훈훈함을 자아낸 것도 잠시, 어느 순간 김지영이 박승민에게 집착하며 선을 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 급기야 김지영은 함께 살고 있던 박승민의 동의 없이, 갑자기 ‘나홀로 혼인신고’까지 진행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하하-인교진 등 전 출연진은 모두 ‘얼음’이 되고, 박미선은 “(박승민이) 얼떨결에 결혼한 거야?”라며 두 사람에게 직접 묻는다. 하하는 이인철 변호사에게 “혼자 혼인신고를 하는 게 가능한 일이냐”고 물으며, “만우절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냐고”라고 황당해한다.

실제로 박승민은 하루종일 이어지는 김지영의 집착으로 인해 “너무 답답하다”는 고충을 토로한다. 출연진 모두 “이건 사랑이 아니야, 집착이 과해”라고 입을 모은 가운데, 하하는 “잠깐만 끊어가자”며 남편의 심정에 과몰입한다. “고구마 100개는 먹은 듯한, 역대급 사연”이라는 평을 자아낸 김지영-박승민 부부의 속사정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일상에 깊이 다가갈수록 위태로운 부부의 모습에 박미선과 하하가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김지영은 남편을 향한 과도한 집착에 대해 ‘이렇게까지 하게 만든 계기가 있다’며, 트리거가 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부부가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함께 나서서 맞춤 상담을 진행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영-박승민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4회는 19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