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이선균 '잠', '오펜하이머' 누르고 2일째 박스오피스 1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8 08:44:0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배우 정유미와 이선균이 주연한 영화 '잠'이 장기 흥행작인 '오펜하이머'를 꺾고 새롭게 이틀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잠'의 공식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5만61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4만3698명을 기록했다. 앞서 '잠'은 22일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던 '오펜하이머'를 꺾고 개봉날과 동시에 흥행 1위를 기록해, 이틀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과, 그가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2위로 밀려난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같은 기간 1만8286명의 관객을 동원,

285만971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로코인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는 3위에 올랐다. 1만3397명의 관객을 동원, 총 117만8699명을 끌어모았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렸다. 

 

뒤를 이어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1만2189명을 끌어모아, 366만982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5위는 신혜선 주연의 '타겟'(감독 박희곤)이 차지했다. '타겟'은 이날 1만267명을 불러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32만4905명이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 관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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