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개그맨 주병진(66)의 세 번째 맞선녀가 이미 방송 경력은 물론 SNS 인플루언서로 밝혀져 진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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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녀가 인플루언서로 드러나 진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갈무리] |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주병진은 MBN 아나운서 출신 최지인, MBA 출신 호주 변호사 신혜선과 소개팅을 했다. 두 사람과 만남을 가진 주병진은 고민 끝에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다.
세 번째 만남을 앞두고 결정사 대표는 "주병진 씨가 외적인 부분도 보시고 지금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맞선을 주선하려 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후 세 번째 맞선녀가 등장하자, 주병진은 "혹시 30대시냐?"며 놀랐고, 세 번째 맞선녀는 "앞에 5자를 달았다. 30대가 아니고 54세 김규리다. 개인적으로 수산업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 후 해당 여성이 지난 2022년 채널A '몸신'에 출연한 김규리인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대구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1970년생이라고 소개한 김규리는 30년째 24인치 허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이에 방송에서 도매업으로 수산물을 파는 모습이 잠깐 공개됐지만, 누리꾼들은 "주병진이 진정성 있게 참여한 프로그램에 홍보 목적으로 인플루언서가 출연한 것 같다", "주병진과 결이 안 맞다", "장성한 자식을 둘이나 둔 돌싱을 소개해주는 건 아닌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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