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균 유작 '탈출', 7월 12일 개봉 확정 및 메인 포스터 공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08:35:04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고(故) 이선균의 유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7월 12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이선균의 유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탈출'이 7월 12일 개봉을 확정짓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CJ ENM]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CCTV 화면 너머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맞닥뜨린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을 비롯해,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그리고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의 생생한 표정이 눈길을 끄는 것. 저마다의 사연으로 붕괴 위기 공항대교에 갇힌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라는 카피와 붉은색 ‘'WARNING' 경고 싸인은 그들이 마주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 이선균의 유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탈출'이 7월 12일 개봉을 확정짓고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CJ ENM]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더욱 아찔한 상황이 펼쳐진다. 온몸을 던져 차량으로 돌진하는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과 이에 아연실색하는 정원과 경민의 모습이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짙은 안개 속 연쇄 차량 추돌로 아비규환이 된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생존자가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는 재난이 잇따라 몰아친다. 

 

생존자들이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 숨죽이고, 질주하고, 매달리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숨 쉴 틈 없이 펼쳐진다. 공항대교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전복되는 탱크로리부터 추락하는 헬기, 가스 폭발, 바다 한가운데 무너지는 다리까지 실감나는 비주얼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편 '탈출'은 올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이미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필두로,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재난 영화 '탈출'은 오는 7월 12일(금)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리銀, 생성형 AI 활용 비대면 대출 상담 서비스 고도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 상담 방식의 비대면 대출 상담이 가능하도록‘AI대출상담원’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발표한‘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투자 중심 금융 지원을 위한 AI 기반 경영시스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2

치과의사 이지영,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 진 등극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닥터이지치과 원장이자 ㈜닥터이지케어랩 대표인 치과의사 이지영이 클래식 부문 ‘진’에 당선됐다.이번 대회는 단순히 외모를 평가하는 무대가 아니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묻고, 각자의 인생 경험과 내면의 깊이를 통해

3

다크 앤 다커, 대법원행…넥슨 상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를 둘러싼 넥슨과 신생 게임사 아이언메이스 간 장기 법정 공방이 결국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2021년부터 약 4년간 이어진 양측의 저작권·영업비밀 침해 분쟁은 최종심으로 넘어가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26일 게임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아이언메이스와 최주현 아이언메이스 대표 등을 상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