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개봉 첫 주말 40만 관객 동원...5일 연속 흥행 1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1 0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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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잠'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흥행 청신호'를 켰다.

 

▲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9월 첫째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주말(9월8일~9월11일) 36주차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39만53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3만9028명을 기록했다. 이달 6일 개봉 직후, 5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한 것.

 

'잠'(감독 유재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꾸준한 호평 속에 조만간 손익분기점인 8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로, 같은 기간 13만2424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299만214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오펜하이머'는 11일 중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위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이며, 7만78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74만7615명을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특히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외에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가 7만650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안착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25만5199명이다. 5위는 신혜선 주연의 '타겟'(감독 박희곤)으로, 5만4920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37만982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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