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성장가도 캠핑산업, 겨울 준비 뜨겁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19 08: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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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전문 장비 필요한 계절···대목 앞두고 분주

일부 마니아들이나 즐기던 캠핑 열기가 날이 추워질 수록 뜨겁다. 특히, 방한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한 계절이라 업계는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레저활동들이 된서리를 맞았지만 나홀로, 혹은 가족이나 지인 단위 오붓하게 도심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캠핑의 인기는 꾸준히 늘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에 달한다.

천만 낚시 인구에는 못 미치지만, 오백만 골프 인구는 훨씬 웃돌고 있다.
 

▲사진 =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 캠핑 용품 관련 매출이 63% 고신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연간 캠핑 용품 구매에서 4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으며 가장 피크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도 그럴게, 캠핑족들 사이선 겨울 캠핑이 ‘캠핑의 꽃’이라고 불린다. 분위기나 여건만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더욱 전문적인 장비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인 점도 업계선 주목하고 있다.

가령, 위드 코로나 3주였던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4일 사이 11번가 내 등산/아웃도어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달에 비해 140% 늘었다.

스포츠패션 카테고리 거래액도 80% 늘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10월 한파 특보가 내리는 등 캠핑족들의 겨울나기 준비는 좀더 빨라져 업계가 분주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캠핑 전문관을 열고, 겨울 시즌 캠퍼들의 ‘장비빨’에 군불을 땔 예정이다.

6층에 영업면적 약 450㎡ 규모의 캠핑 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겨울 캠핑족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존엔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문 브랜드와 인기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몽벨캠핑샵은 몽벨의 텐트와 침낭, 의장, 테이블, 쿡웨어 뿐만 아니라 헬리녹스 등 인기 브랜드 제품들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캠핑 전문 편집숍이다.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을 일으킨 헬리녹스 체어도 판매하고, 국내 백화점 최초로 몽벨의 단순 라이선스 상품이 아닌, 해외 직수입 상품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친환경 캠핑 브랜드인 제로그램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캠핑 용품과 의류로 착한 소비에 앞장서며, 더기어샵에서는 아크테릭스, 스카르파, 빅아그네스 등 국내외 유명 캠핑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큐레이팅해 제안한다

각 매장마다 텐트와 침낭 등 캠핑 용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브랜드 전문가가 상주하며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상담해 주기도. 11월 30일까지 구매금액별로 방한 스카프, 넥워머, 고소모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9월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한 투명한 글라스빌에 캠핑 전문 브랜드 스노우픽을 입점시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연휴가 길었던 지난 추석 시즌엔 캠핑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해산물 구이 세트 등을 캠핑족을 겨냥한 선물세트로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온에서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혜택으로 물드는 캠핑 용품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캠핑 용품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미니멀웍스, 목원장작, 깃든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본부장은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들을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핑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관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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