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스트레이 키즈’ 재계약…빼빼로 글로벌 공략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08:50:3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빼빼로’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2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5월 앰배서더로 발탁된 이후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잘파(Z+α) 세대 공략에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 전개 지역은 2024년 15개국에서 2025년 35개국으로 확대됐다.

 

▲ [사진=롯데웰푸드]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약 870억 원으로 전년(700억 원) 대비 약 25%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 2020년 대비 약 3배 확대된 수준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2023년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로스앤젤레스 주요 상권 등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빼빼로데이 당일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성과도 가시적이다. 스트레이 키즈 캠페인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1억6000만 회로 전년 대비 440% 증가했다. 페루 등 일부 지역에서는 관련 콘텐츠의 SNS 반응이 일반 콘텐츠 대비 26배 이상 확대되는 등 글로벌 앰배서더 효과가 확인됐다.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방문객 역시 약 20만 명에 달했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앰배서더를 활용한 한정 패키지가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35개국에서 스트레이 키즈 온팩 제품을 출시했으며, 필리핀·대만 등에서는 채널별 맞춤형 패키지를 별도로 선보였다. 대만 까르푸에서는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고, 세븐일레븐 채널에서는 온라인 사전판매가 7분 만에 종료되는 등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영향력이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향후 다양한 지역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빼빼로를 K-컬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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