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몽골에 400여Km ‘녹색 장벽’ 세워 사막화 막는다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5-31 09:02:13
어기노르솜 지역 내 누적 50ha 숲 조성…연내 10ha 추가 조림
환경기금 활용 2종 수목 약 3만 본 식재∙양묘 예정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몽골에 사막화를 막는 400여Km ‘녹색 장벽’을 세운다. 몽골 사막화의 서쪽 끝인 어기노르솜 지역 내 누적 50ha 규모 숲을 조성하고, 페이퍼리스 제도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 해 2종 수목 약 3만 본을 식재·양묘할 예정이다. 


BC카드가 독자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누적 50헥타르(약 1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가 독자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누적 50헥타르(약 1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사진=BC카드]


‘페이퍼리스(Paperless)’란 2012년 5월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CU, 세븐일레븐 등 참여가맹점은 카드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으로 임직원 봉사단,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몽골 ‘어기노르(Ugii Nuur)솜’ 일대 사업장 점검 및 기념식수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재 몽골 정부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동쪽에서 서쪽 끝을 관통하는 주 도로를 따라 녹지를 조성해 사막화를 방지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BC카드는 시민단체(NGO) 및 현지 지자체와 이 같은 사막화 방지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사막화의 서쪽 끝단으로 불리는 어기노르솜 지역에서 시작해 주 도로를 따라 400여Km에 달하는 녹색 방어선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BC카드는 이번 일정을 시작으로 연내 10헥타르 규모의 숲을 추가 조성해 총 50헥타르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리적 환경을 고려해 일명 ‘비타민나무’로 불리는 ‘차차르간’과 생명력이 강한 ‘비술나무’ 등 2개 수종(樹種) 3만 본을 식재 및 양묘한다. 원활하고 지속 가능한 생장을 위해 관개 및 관수 시설도 구축한다.

BC카드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동 지역에 누적 40헥타르 규모의 숲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녹색지대로의 전환 노력을 통해 토양 비옥도, 생물다양성, 바이오매스] 함량을 증가시켜 해당 지역을 사막화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조림사업에 따른 토양 및 수목을 통해 감축 가능한 탄소량을 추산 해본 결과 누적 약 6000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잠실야구장 200개 규모에 해당되는 약 200헥타르 지역의 사막화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BC카드는 지역 경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 대상으로 펼쳐온 영농사업 교육도 계속 진행한다. 지난 2020년 4월 농작물 판매를 위해 설립을 지원했던 협동조합을 바탕으로도 판로 확대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르차이흐 어기노르솜장(한국 기준 ‘군수’급 직책)은 “어기노르솜은 몽골 타 지역보다 사막화 위협을 더 심각하게 받고 있으며 과다 목축으로 토지 황폐화도 심각하다”며 “BC카드 등이 지원하는 생태림 사업은 땅과 주민들을 살리기도 하지만 여러 지역에 사막화 방지 효과가 확산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BC카드는 결제 비즈니스에 환경적 가치를 내재화한 페이퍼리스 제도를 바탕으로 고객,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으로서 몽골 內 조림 사업을 지속해 이른 바 ‘녹색 장벽(Green Wall)’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베트남서 1조원 돌파"…롯데百, 하노이 성공 기반 해외 영토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의 베트남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백화점이 운영하는 점포 가운데 처음 달성한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고소득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매장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이 성과를 거둔 가운데, 롯데백

2

외국인 관광객 기념품형 상품 '잡채'…롯데마트·슈퍼, '자개 에디션'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잡채를 한국 전통문화와 결합한 기념품형 상품으로 선보인다. 한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식품 패키지로 차별화를 꾀하며 외국인 고객의 K-푸드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역점에서 잡채 상품이 봉지라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점에 착안했다.

3

넥써쓰, 원스토어 인수 통해 매출 257% 급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원스토어 인수 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게임 유통과 결제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넥써쓰는 3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28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57억9300만원과 비교하면 467.3% 늘어난 규모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