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퍼’·‘플리스’ 트렌드 제안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09:20: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올겨울은 ‘털’ 달린 아우터가 대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MZ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통해 올겨울 주목해야 할 ‘퍼(Fur)’와 ‘플리스(Fleece)’ 아우터 트렌드를 제안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11/1~16)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퍼’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플리스’는 60% 넘게 증가했다. 작년보다 이른 추위로 헤비 아우터의 수요가 일찍이 형성됐고, ‘보헤미안’, ‘그래놀라 코어’ 등 패션 트렌드의 영향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겨울에는 ‘퍼’ 아우터가 인기다. 올해는 정제된 단모 보다는 거친 매력의 장모가 특히 주목받는다. 퍼의 풍부한 질감과 야생적인 멋이 혹한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느낌과 보헤미안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보여준다. 인조 퍼 소재가 주를 이루며, 컬러와 기장, 연출법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목깃과 소매 끝 등에 퍼를 더하는 퍼 트리밍 디테일의 아우터가 각광받기도 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모델인 아이브 리즈를 주인공으로 한 겨울 화보를 최근 공개했다. 화보 속 핵심 아이템은 단연 퍼였다. 갈색 퍼의 풍성한 질감이 돋보이는 블루종에 데님 미니 스커트를 조합해 강렬한 매력을 드러냈다.

 

구호플러스는 겨울 컬렉션을 통해 코트, 재킷, 베스트, 가방 등 다채로운 퍼 아이템을 선보였다. 지난 16일까지 겨울 시즌 퍼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대표 룩으로 베이지 퍼 재킷과 브라운 밴딩 팬츠를 조합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목깃과 소매에 퍼 디테일을 더한 시어링 페이크 스웨이드 재킷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비이커 오리지널은 올겨울 퍼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시어링 무스탕과 무통 재킷, 시어링·퍼 베스트, 시어링 모자·슬리퍼·가방 등을 준비했다. 앞여밈, 밑단, 암홀 라인에 몽글몽글한 털을 더한 시어링 베스트와 꽃무늬 플리스 점퍼를 매치해 귀여운 감성의 스타일링을 제안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퍼 재킷과 플리스 재킷이 이번 겨울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면서 “’사모님 패션’, ‘전형적인 등산복’과는 달리 ‘힙’한 느낌을 더해 감각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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