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내달 17일부터 사흘간 DDP서 개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31 09:42:45
  • -
  • +
  • 인쇄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글로벌 기업 간 소통과 교류 강화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의 부스전시,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등 열려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비즈매칭 등 특별·부대행사도 진행
컴업 스타즈에는 10.9대1 경쟁률 뚫은 72개사 첨여해 부스 전시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이 내달 17일 막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컴업(COMEUP) 2021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중기부와 스타트업·투자자 등 창업 생태계 관계자 21명으로 구성된 ‘컴업조직위원회’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 피칭,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비즈매칭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 '컴업 2021' 운영.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컴업(COMEUP)은 민·관 협력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 간 소통과 교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에는 72개사 모집에 783개사가 신청해 10.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스타트업의 컴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행사 측은 강조했다.

최종 선정된 국내 56개사와 해외 16개사에 대해서는 컴업 행사 기간 중에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한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비즈매칭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동료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된다.

▲ '컴업 2021' 주요 프로그램과 특별 및 부대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올해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는 혁신 스타트업과 유명 투자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까지 참여하는 등 모든 창업 생태계 관계자가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CJ, GS, 네이버, SKT, 현대차, 엔비디아,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의 추진방향과 세부전략 등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운영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컴업(COMEUP) 2021’의 컨퍼런스는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12개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첫날인 17일은 ‘Resources’(자원), 둘쨋날인 18일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셋째날인 19일은 ‘Enrichment’(풍요)를 키워드로 열린다.

컨퍼런스는 ‘파이어사이드 챗’(노변담화)과 패널토론의 형태로 심층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이란 창업과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궁금한 점을 공식적이고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정담을 나누는 듯 1명의 연사와 1명의 사회자가 토크쇼 형태로 진행 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앞서서 이끄는 저명한 연사와 패널 84명이 참여해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비즈니즈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 협업툴 소프트웨어로 주목받는 ‘스윗테크놀로지스’ 이주환 대표와 최근 유행한 메타버스 전문가 ‘SK텔레콤’ 전진수 메타버스CO장이 파이어사이드 챗 방식으로 참여해 청중과 소통하며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패널 토크에는 ‘직방’ 안성우 대표를 비롯해 퓨처플레이 공동 창업자이자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증강현실 협업플랫폼을 개발한 ‘스페이셜’의 공동창업자인 이진하 대표 등의 연사가 참여한다.

‘컴업(COMEUP) 2021’의 특별행사로는 1일차 ‘도전! 케이(K)-스타트업 왕중왕전’, 2일차 ‘글로벌 스타트업데이‘, 3일차 ‘대스타트 해결사 플랫폼 왕중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엔 국내 최대 규모의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을 개최해 20개 팀의 파이널 피칭, 시상식 등이 열린다.

둘쨋날인 ‘글로벌 스타트업데이’에는 한-독(獨) 스타트업 쇼케이스, 한-불(佛) 스타트업 밋업(Meet up), 아시아·아프리카 스타트업 쇼케이스(온라인 개최) 등 총 3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컴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날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해 과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왕중왕전’이 개최된다. 여기서는 최종 선정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템을 겨루고, 우수 협업사례 시상을 통한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선·후배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등 부대행사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컴업(COMEUP) 2021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우 조직위원장은 “컴업은 코로나 이후 대전환을 주도하는 혁신 스타트업이 주인공인 행사로, 프롭테크,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다”라며, “컴업을 통해 2021년이 ‘스타트업의 해’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컴업(COMEUP)2021’의 슬로건과 BI

▲ '컴업(COMEUP) 2021'의 슬로건.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슬로건은 ‘Meet the Future – Transformantion’(스타트업이 선도하는 대전환)이다.
이 슬로건(주제)에는 코로나 이후 급격한 변화 속에서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시대 흐름을 조망하고 다가올 미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브랜드 이미지(BI)에는 분홍·보라·파랑 등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스타트업의 다양성과 함께, 워드마크 안에 떠오르는 ‘별’을 형상화해 컴업을 대표하는 ‘컴업 스타즈’의 혁신과 성장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IBK기업은행,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의 최신 동향 관세 정책이 국내 미치는 영향

2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 개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박제임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건설 김진 CM사업본부 대표 등 롯데그룹의 주요 인

3

용인공원그룹, Y패밀리 회원 300명에 바스키아전 관람권 선착순 증정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용인공원그룹이 오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하는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특별전과 연계해 대규모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용인공원그룹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차별화된 문화 경험이다. 용인공원그룹은 카카오톡 공식 채널 ‘Y패밀리’ 회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